한국영화 시간이탈자

한국영화 시간이탈자

곽재용 감독의 작품으로 2016년 04월 13일에 개봉한 영화이고 출연배우로는?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정진영, 이기우, 온주완, 이민호, 전신환 씨가 출연한다.

줄거리 정보는 다음과 같다.

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 '조정석'은 같은 학교 동료이자 연인인 윤정 '임수정'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 1일, 강력계 형사 건우 '이진욱' 역시 뒤쫓던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 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한다. 두 남자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서로가 다른 시간대에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건우는 꿈 속에서 본 지환의 약혼녀 윤정과 놀랍도록 닮은 소은 '임수정'을 만나게 되면서 운명처럼 그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어느날, 건우는 1980년대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윤정이 30년 전에 살해 당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환 역시 건우를 통해 약혼녀 윤정이 곧 죽을 운명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남자는 윤정의 예정된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뛰어 넘는 추적을 함께 시작하는데.. 서로 다른 시대, 하나의 살인사건! 사랑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지난 드라마 감상평 <볼만한 드라마 시그널> 과 같은 감성추적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시그널은 드라마이고 이 작품은 영화이다.

영화로 만든 작품이어서 인지 왠지 시간 흐름에 따른 전개가 빨리 진행되는 느낌을 받았고, 소재에 따른 신선도가 조금 아쉽다.

전체적인 내용으로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다른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름은 다르지만 동일한 남자 "지환" ,"건우"가 그들의 약혼녀인 "윤정"의 죽음으로 부터 그녀를 구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이야기이다.

영화 제목은 "시간이탈자" 이다. "이탈"이란 단어는 "어떤 범위나 대열 따위에서 떨어져 나오거나 떨어져 나감"을 의미한다. 주인공인 두 남자 "지환" 과 "건우"는 꿈을 통해서 각기 다른 년도에 "지환"은 1983년도 "건우"는 2015년도에 그들이 보고 느끼는 것들을 "꿈"을 통해 겪게 된다. 나중에 각기 다른 시대, 시간대에 서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영화 시간이탈자"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주인공 두 남자의 직업은? "지환"은 고등학교 음악 교사, "건우"는 강력계 형사이다. 서로 직업에 따른 큰 관련성은 없어 보이지만 중요 인물인 약혼녀 "윤정" 을 사랑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간절한 감성 추적 액션극이 시작된다.

이름은 다르지만 난 안다. 꿈에서 그녀를 본 적이 있다. 그녀의 이름, 그녀의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 까지 생생하게 다 기억하고 있다.

다른 남자의 꿈이 시작되면서 과거에 있는 "지환"의 일상생활을 마치 자신의 일상처럼 느끼게 된다.

"한국영화 시간이탈자"

'과거가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이 영화에서도 이 문구는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 같다.

당신이라면 '만약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과거를 바꿀 수만 있다면 미래가 바뀌어도 바꿀 것인가?'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

꿈에서 본 "건우"의 모습들로 윤정을 죽인 범인을 추적하지만 그의 죽음을 결국 막지는 못한다.

중심 인물인 "윤정", "소은"과 관련된 사건들이 영화속 조연 등장인물들의 또다른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것들은 다시 되풀이 된다.

1983년도의 살인범을 찾기 위해 "건우", "지환" 서로의 꿈 (과거, 미래)을 통한 수사를 한다.

"한국영화 시간이탈자" 에서도 중요한 날짜와 시간을 메모하는 장면이 나온다. 

항상 중요한 것은 "메모 하는 습관을 들이자"

"한국영화 시간이탈자"

영화 속 악역 용의자가 범행을 저지를 때 항상 착용하는 중요 도구인 "방독마스크"이다. 공포감을 주기 위해서 방독마스크를 범행 도구로 표현 한 것 같다.

"한국영화 시간이탈자"

각기 다른 시공간에 있는 "자아"가 동일한 장소에서 서로마주 하는 장면이다.

"과거가 바뀌면 미래도 바뀐다" 

아래는 영화 속 기억에 남는 문구이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 모습 그대로 태어날거야. 지환씨가 날 알아볼 수 있게. 우리 꼭 다시 만나, 알았지?"

마치며..

전체적으로는 여러 부분에서 이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배우들의 연기력, 꿈을 통한 수사 진행 소재는 괜찮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