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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a57 사용기 #1] DSLT 소니 a57을 만나다.

· 댓글개 · 버블프라이스

출처 사진과 이슈.. 그리고 리뷰와 정보 | 맥가이버
원문 http://mcgyber1.blog.me/20156846879


소니에서는 렌즈교환식 카메라가 3종류가 있는 것은 다들 알 것이다. 정통 DSLR 계열과 미러리스 계열인 NEX 시리즈, 그리고 DSLT라는 반투명(Digital Single-Lens Translucent·디지털 일안 투과식)라는 2자리 네이밍의 알파(α) 시리즈다.

 

오늘부터 사용기로 소개를 하려는 카메라는 소니 α57(알파57)이다. 통상적으로 α57이라는 이름은 a57로 불리기에 이 사용기에서도 a57이라고 칭한다.

 

소니 a57에서 사용하는 반투명 미러 기술(Translucent Mirror Technology)는 기존의 거울(Mirror)을 사용하는 DSLR과는 달리 반투명의 미러를 사용하여 피사체의 초점을 잡는 센서와 이미지 센서 양쪽에 끊임없이 빛을 공급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10분의 1초의 짧은 순간에도 완변한 초점을 잡아주는데 이러한 DSLT는 입문자용 보급기종 DSLT에서도 구현이 되고 있고 보급기인 a57에서는 빠른 위상차 AF를 사용하여 초당 12연사를 구연한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a57은 2010년 출시된 a55의 후속 모델이다. a35 - a55 - a57순이다. a55와는 뒷 자리 숫자만 변경됐지만 a55와 비교해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다. (a57의 상위 기종 DSLT로는 a65와 a77이 있다.)


이중 a55와 a57의 스팩 중 비교되는 부분만을 먼저 살펴 보자.



위의 비교표 중 무게와 크기를 보면 a55에 비해 조금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작고 가볍게가 모티브처럼 된 보급기종 스팩에서는 역행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a57은 기존의 a55에 비해 카메라를 잡을 때 안정적인 파지가 가능하도록 그립이 개선되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DSLT 보다 더 작은 미러리스 기종 역시 그립감의 개선을 위해 엄지그립이라는 것까지 개발된 것을 보면 무게와 크기도 무게지만 촬영할 때 안정감을 주는 그립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번 리뷰는 첫 번째 리뷰인 만큼 간단히 a57의 디자인과 EVF(전자식 뷰파인더). 회전형 LCD에 대해서만 살펴보려 한다.

 

 

1. DSLT(Digital Single-Lens Translucent)

DSLT는 소니에서 상용화 하여 알파 시리즈에 적용한 기술이다.

a57의 안을 들여다 보면 거울이 있는 것은 기존의 DSLR과 비슷하다.



하지만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보면 거울 안으로 희미하게 이미지 센서인 CMOS가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니 a57은 APS-C 사이즈(23.5×15.6mm) Exmor APS HD CMOS 센서 및 원색 컬러 필터를 사용하고 있고 총 화소 수는 약 1,610만 화소(총 화소 수 1,670만 화소)이다. 이미지 화면 비율은 3:2이고 먼지 제거 시스템은 로우패스 필터상의 방진 코팅 및 이미지 센서 진동 메커니즘이다.



DSLT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얘기지만 DSLT라는 용어는 소니에서 알파 시리즈에 붙인 이름이다.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2/3만 이미지 센서로 보내고 나머지 1/3은 위상차 AF(자동 초점)센서로 보내진다. DSLT는 거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DSLR의 범주에 속한다 할 수 있다.

 

DSLT의 장점은 빠른 오토 포커싱(AF)이다. 촬영시 미러를 올렸다 내리는 미러 쇼크도 없고 동영상 촬영이나 스틸 촬영시 모두 빠른 AF가 가능하다. 때문에 카메라의 좌우로 이동하는 피사체는 물론 카메라 앞으로 다가오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도 일명 '감성컷'을 촬영할 일이 줄어든다.

 

또한 AF 방식 또한 콘트라스트 AF가 아닌 위상차 AF 방식으로 라이뷰 상태에서도 시야율 100%의 위상차 AF로 촬영한다.

 

DSLT의 반투명 미러는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되어 있지만 잠금장치를 손으로 눌러 미러 업을 시킨 후 CMOS 청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DSLR과 마찬가지로 센서를 아무 도구로나 청소를 하면 큰일난다.


DSLT의 아쉬움이라면 DSLR의 미러가 올라가고 내려갈 때 나는 경쾌한 셔터음을 들을 수 없다는 정도.

 

 

 

2. 디자인

DSLT a57의 디자인은 기존의 DSLR과 같은 모양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때문에 앞에서 얘기한 그립감은 커다란 렌즈를 마운트했을 때 미러리스에 비해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a55에 비해 중지가 위치하는 부위가 깊어져 보다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전자식 뷰파인더와 내장 플래시가 장착되어 있어 이것들을 구매하기 위한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소니 a57의 조작을 위한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자.

 

촬영 모드와 메뉴, 플래시 팝업, 포커스 모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은 오른손으로 조작할 수 있다. 오른손 그립부에 원격 센서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

 

팝업형 내장 플래시는 팝업 버튼이 전원을 On 시키지 않으면 팝업이 되지 않도록 되어 있다. a57의 내장 플래시는 다른 브랜드 DSLR의 팝업형과는 조금 다른 모양인데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앞쪽에 있는 것 같다. 내장 플래시가 조금이라도 앞쪽에 있게 되면 렌즈에 가려 그림자가 생길 가능성이 적어제는 것이다.


보급형인 카메라인 만큼 사용자를 위한 도움말 버튼이 컨터롤 버튼 하단에 ? 표시로 제공되고 있다. 이 버튼은 촬영 결과물을 볼 때는 삭제 버튼으로 사용되지만 모드에 대한 설명이나 메뉴에 대한 설명을 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도움말 버튼이기도 하다.

 

모드 다이얼에는 다양한 모드가 있는데 이 중 '3D'와 'T 12'가 눈에 띈다. 이중 '3D' 모드는 3D 파노라마를 촬영할 수 있는 모드이고 'T 12'는 초당 12연사로 촬영하는 모드이다. 3D 파노라마는 일반 파노라마 사진으로도 볼 수 있지만 3D HDTV로 보면 입체감 있는 3D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조작의 편리함을 위해 AEL 버튼(26개 기능), ISO 버튼(26개 기능), 미리보기 버튼(3개 기능), 초점 고정 버튼(2개 기능) 등에 다른 기능을 사용자가 선택해서 지정해 사용할 수 있고 MOVIE(동영상) 버튼은 동영상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 슬롯은 분리가 되어 배터리 슬롯은 바디 하단에, 메모리 카드 슬롯은 우측에 위치해 있다. 메모리 카드는 Memori Stick PRO-HG Duo가 사용된다. 일반적인 SD 메모리와는 크기가 다르다.





3. EVF(전자식 뷰파인더)

EVF는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뷰파인더(광학식)로 촬영하는 것이 익숙하면서도 EVF가 내장된 카메라는 LCD 화면으로만 촬영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EVF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광학식 뷰파인더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고 EVF를 통해 볼 때 지글거리는 이질감도 무시할 수 없었다.


소니 a57의 Tru-Finder EVF는 상당히 안정화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어두운 곳을 촬영할 때는 LCD 화면에 보이는 것과 같은 이글거림이 있지만 밝은 곳에서는 이전의 EVF들에서 느끼던 지글거림은 상당히 덜했다. 이렇게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31.9˚의 넓은 시야각과 시야율 100%, 1,440,000(SVGA)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광학식 뷰파인더(OVF)와 같은 성능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EVF를 오래 보고 있을 때 생기는 어지러움이 거의 없다는 것은 EVF도 그만큼 많은 발전이 있다는 의미일테고 a57의 차기 버전에서의 EVF가 기대되기도 한다.

 

소니 a57의 Tru-Finder EVF는 다른 EVF들과 마찬가지로 노출 제어, 화이트밸런스, 사진에 지정하는 효과, 조리개에 따른 아웃포커싱 효과(미리보기 버튼 눌렀을 때) 등의 모든 것을 촬영 전에 미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1.04 배율의 트루파인더는 타사의 보급기종의 뷰파인더 보다 배율이 커서 보기에도 편하고 안경 쓰고도 뷰파인더의 디스플레이 되는 내용을 보기 편하도록 뷰파인더 배율을 최대/표준으로 메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뷰파인더 접안부 상단에 위치한 접안 센서는 상당히 큼지막하게 만들어져 있다. 접안 센서에는 눈 뿐 아니라 다른 것을 가져다 대도 접안을 한 것으로 인식을 한다. 좀더 기술이 발달하고 기계적 부품 단가가 내려간다면 등록된 사용자만의 홍채를 인식하는 기술도 도입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검색을 해 보면 기존의 a55 사용자 중에는 아이피스를 잃어버린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 a57은 아이피스가 좀 더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서 힘을 주어 빼내지 않으면 빠지지 않을 정도로 개선이 되었다.

배터리의 소모는 OVF에 비해 EVF가 단연 많을 수 밖에 없다. 다행히 a57은 'FINDER/LCD' 버튼으로 뷰파인더와 LCD 모두를 꺼 놓거나 수동 전환을 할 수 있다.

 

 


4. 회전형 LCD

a57의 Xtra Find LCD는 a55와 동일하다. 상하 180도, 좌우 270도로 회전이 가능하도록 하단이 고정되어 있으며 로우앵글과 하이앵글, 셀프촬영을 하기에 적합하다.




해상도는 92만 1천 화소이고 표면 반사를 기존의 LCD에 비해 상당히 감소시켰다고 한다. 실제로 낮에 외부에서 촬영시 LCD의 반사가 적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CD의 화면 크기는 7.5cm(약 3인치)이고 LCD의 밝기는 자동과 수동(-2에서 +2까지)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LCD 오른쪽에 붙어 있는 스티커는 떼어낼 수 있는 것인데 일부러 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붙이고 다니는 것이다.

 

참.. 보통의 개봉기처럼 기본 제품 구성 품목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 간단히 기본 구성품목에 대해서는 목록이름만 나열해 본다.

 

기본 구성 품목 : a57 바디, 배터리 충전기(BC-VM10), 배터리 1개(NP-FM500H), 넥스트랩, 정품보증서, 설명서, 렌즈/액세서리 책자, 이미지 컨버터 소프트웨어 포함 애플리케이션 CD 1장, USB 데이터 케이블


이상으로 소니 a57의 첫 번째 리뷰를 마치려 하며, 다음 리뷰는 촬영 결과물로 이미지 퀄리티를 살펴보도록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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